안녕하세요. 님
그로스팀 리더 박승표 입니다.
2024년 한 해는 잘 보내셨을까요?
한 장의 레터로, 올 한 해를 함께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올해 가장 잘한 일은 무엇인가요?
그로스팀은 2023년 '지표성장팀 구독 서비스'로 출발해 2024년 5월 '그로스팀 구독 서비스'로 전환한 일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초기 스타트업/기업의 성장 어려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어려움을 어떻게 이해하게 되었나요?
스타트업의 경우, BEP 달성 및 유지하는 생존과 매출을 최적화하고 높이는 하이그로스 영역을 위해서는 회사 내부에 '그로스 역량'이 쌓여야 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채용할 수가 없죠.
우리나라는 고용 구조가 미국에 비해 매우 보수적이다 보니 쉽게 채용하고 해고하기가 어렵습니다. 채용이 어렵다면 외주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만, 국내엔 마케팅 관련 에이전시가 너무나 많아요. 선택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특히 유명한 에이전시는 비용이 높아서 초기 스타트업/기업에게는 상당히 부담됩니다.
초기 스타트업/기업들의 난제는 '제품 및 서비스'의 지속적 개선과 '데이터 기반의 성과 관리' 입니다. 이제는 "만들면 팔린다. 광고를 하면 팔린다." 등의 공식은 통하지 않습니다. '판매 행위'와 '제품 개선'은 동일 선상에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실패를 해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도록이요. 새로운 기술과 내부 역량을 개발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의 컨셉을 전환하고(피봇팅), 심지어 타겟 고객도 변경해가며 나아가야 합니다.
시중에는 매출과 마케팅을 돕는 서비스와 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이 툴을 실제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건 또 다른 일입니다.
이렇게 '제품 및 서비스', '마케팅', '성과관리', '사람'은 생존과 성장에 필수 요소이지만, 초기 스타트업/기업에는 이 4가지를 핸들링하는 것 자체가 고난의 연속임을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목표와 OKR은 세우셨나요?
그로스팀은 '미션과 비전', '전사 KPI'를 세우고, 멤버들 개인의 '미션, KPI'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션 "초기 스타트업/기업이 성장 문제를 데이터, 그로스해킹, 기술(AI)을 활용해 강력한 사용자 경험의 프로덕트로 제대로 해결한다."
*비전 "초기 스타트업/기업이 한 번 쓰면 계속 쓰고 싶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기업"
'미션과 비전'은 전사 동기부여이자 의사결정의 기준입니다. 멤버 개인이 조직에서 2025년을 제대로 보낼 것인지 자발적으로 선택하도록 합니다. '전사 KPI'는 매출액, 기업밸류, 자금확보에 대한 목표치를 정했습니다. 조직과 멤버의 모든 활동이 '전사 KPI'와 연결되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생존을 위해서 '미션과 비전'보다는 '전사 KPI'가 중요했습니다. 물론 지금과 앞으로도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2024년에 많은 시도와 실패를 통해 "미션과 비전에 투자한다."라는 관점이 형성되었고 이는 조직 자체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으로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 2025년을 응원합니다.
다가오는 2025년에도 더 성장하는 그로스팀을 지켜봐주세요.
성장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로스팀 리더 박승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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